현대중공업이 개발한 디젤엔진인 '힘센(HiMSEN)엔진'의 도면이 유출돼 부산경찰청이 나설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 이 같은 내용을 파악했고 부산에 있는 한 업체가 도면을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10년간 4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2000년 개발을 완료했다. 선박의 추진 및 발전용, 해상설비용, 육상발전용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3만 5300마력급의 경우 미국 ABS, 노르웨이 DNV 등 전 세계 9개 선급회사의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2002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2004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iF디자인어워드(2009년), 레드닷디자인어워드(2010년)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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