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주일 사이에 30조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은 617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 13일에 비해 30조원(4.6%) 급감했다.
삼성그룹이 가장 많이 줄어 1주일간 11조8000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5조7000만원(-3.4%) 감소했고 삼성에스디에스(-1조7000만원), 제일모직(-1조3000만원) 등도 줄줄이 1조원 이상 줄었다.
SK그룹은 같은 기간 88조2000억원에서 78조3000억원으로 9조9000억원(11.2%) 규모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한진그룹도 6조3000억원에서 5조3000억원으로 1조원(-16.1%) 줄어 감소율 기준으로는 한 주간 성과 부진 폭이 가장 컸다.
10개 그룹 모두 한 주간 시가총액이 감소했으며 현대차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7000억원(0.7%) 감소해 10대 그룹 중 감소율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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