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통합은행인 ‘KEB하나은행’의 초대 행장으로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사진>이 내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2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통합은행장에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함 내정자는 오는 9월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통합은행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임추위는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내 두터운 신망과 소통능력을 가진 함영주 후보가 통합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 시너지를 증대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충남 부여 출신인 함 내정자는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서울은행 수지지점장을 지냈다. 하나은행과 통합후에는 분당중앙지점장, 가계영업추진부장, 남부지역본부장,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를 역임했다.
한편 함 내정자와 경함을 벌였던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그룹 부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Korea IT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