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간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더욱 역동적이고 강인한 모습으로 탄생했다.
기아차는 27일 경기도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스포티지 4세대 모델 'The SUV, 스포티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993년 '도심형 SUV' 콘셉트로 처음 출고된 스포티지는 22년간 350만대 이상 팔린 기아차의 ‘SUV 아이콘’이다.
'The SUV, 스포티지'는 5년 만에 나온 네 번째 풀체인지 모델로 디자인에서 3세대 모델과 차별을 뒀다.
전면부가 더 두껍고 터프해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유선형 후드라인에 독특한 문양의 안개등 등 과감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장은 40㎜, 휠베이스는 30㎜ 늘어 실내공간 활용이 보다 넉넉해졌다. 엔진은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엔진과 실용적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R2.0 디젤엔진 연비는 14.4㎞/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이 기존 18%에서 51%로 높아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활동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SUV 고객층 요구에 맞춰 도심뿐 아니라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는 스타일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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