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망 부실 논란, LG CNS 대표 국감 증인신청
국가재난망 부실 논란, LG CNS 대표 국감 증인신청
  • By 이경호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8.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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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안전통신망(재난망) 부실 설계 논란과 관련 LG CNS 김대훈 대표<사진>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실은 “민간 전문가들이 수차례 제기해 온 재난망을 둘러싼 부실 설계 및 예산낭비 등의 논란을 짚어보기 위해 ISP 사업자인 LG CNS의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지난해 10월 2조원 규모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에서 SK C&C, KT를 누르고 재난망 설계도를 작성하는 정보화전략계획(ISP) 담당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 상황에서의 골든타임을 줄이기 위해 미래부와 국민안전처 주도로 추진됐다.
그러나 기술규격의 국제표준(PS-LTE) 정합성 문제 및 운영 방식과 이에 따른 혈세 낭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PS-LTE 표준은 내년 3월에나 결정되고, 국민안전처가 재난망을 정부 전담조직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LG CNS는 지난 3월에 재난방 설계도를 담은 ISP를 수립해 국민안전처에 제출해야 했으나 갖은 논란으로 늦어져 지난 8월에야 발주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 1월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실은 LG CNS가 재난망 시범사업에 대한 연구용역과 망설계를 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이나 지금쯤 나왔어야 할 용역 결과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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