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신세계 특급호텔 건립에 제동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신세계 특급호텔 건립에 제동
  • By 이경호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8.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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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5월 착공 예정인 광주 신세계가 추진중인 특급호텔 건립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28일 광주시에 신세계와의 다목적 복합시설 개발 투자협약(MOU) 백지화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신세계가 광주시에 제출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신청서에 따르면 연면적 34만1360㎡ 가운데 주차장이 약 20만㎡, 숙박시설은 약 4만㎡, 판매시설은 약 10만8990㎡로 건물 면적의 일부만 호텔일 뿐 대부분이 백화점 면세점 이마트 공연장 갤러리 식당 등 쇼핑몰이 차지한다. 

광주신세계측은 "복합용도 개발을 통한 거점적 역할을 수행해 주변지역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로위원회는 그러나 신세계의 개발 계획은 특급호텔을 건립한다기보다 복합쇼핑몰을 하겠다는 것으로, 주변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도 있는 문제로 광주시에 사업의 재검토를 요청한 것이다.

이에 앞서 신세계광주복합쇼핑몰입점저지시민대책위'는 지난 26일 '재벌 복합쇼핑목 아울렛 출범 저지를 위한 전국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대책위는 “광주에 유통재벌대기업 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 뒤 이마트와 인근부지에 연면적 34만㎡ 규모의 초대형 신세계공룡쇼핑몰이 추진되고 있다”며 “대형마트와 다름없는 재벌기업 공룡쇼핑몰 광주출점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의 신세계 센텀시티 보다 큰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광주 한복판에 들어선다면 예견되는 교통지옥과 함께 인근 5㎞~10㎞광주 전역이 사정권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신세계를 다음 달 열리는 국감에 증인으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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