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삼성물산 출범, 삼성전자와 그룹 ‘투톱’ 구도 형성
통합 삼성물산 출범, 삼성전자와 그룹 ‘투톱’ 구도 형성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9.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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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인 통합 삼성물산이 오늘(1일) 출범했다. 이건희 회장 등 총수일가의 지분 30.4%와 삼성전자 지분도 4.1%를 소유함으로써 삼성전자와 그룹의 ‘투톱’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통합 삼성물산은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의식주휴(衣食住休) 및 바이오 선도기업으로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통합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 33조6000억원이던 매출을 매년 10% 이상씩 늘려 2020년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비전으로 'Global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novator‘를 내걸었다. 성장 방향은 △B2B(사업자 간)사업 지속성장 △글로벌 리더십 확보 △신성장동력 확보 등 크게 3가지로 정했다.
시가총액은 27조원대로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에 이어 4위권에 오르게 된다. 전체 직원 수는 1만2500여명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1일 합병법인 출범 이후 2일 첫 합병법인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회 의장을 선출하고 서초사옥에서 통합 삼성물산 출범식을 개최한다.
9월4일자로 합병법인 등기가 끝나면 9월14일 신주를 교부하고 9월15일 증시에 신주가 상장된다.

통합 삼성물산은 삼성물산 건설·상사부문이 있는 서초사옥과 제일모직 건설·리조트부문이 있는 태평로 옛 삼성본관,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문은 군인공제회관빌딩에 둥지를 튼다. 구체적으로 사업부문은 건설, 상사, 패션, 식음·레저, 바이오 등 5개 분야로 확대 된다.

통합 삼성물산은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등 4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의장은 최치훈 사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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