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성장 따른 세수 증가 OECD 최하위권
한국, 경제성장 따른 세수 증가 OECD 최하위권
  • By 연제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9.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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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우리나라의 조세수입 탄성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조세수입 탄성치는 명목 경제성장률에 따른 세수의 자연 증가분이다. 수치가 낮을수록 세입 증가율이 명목 경제성장률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에 따르면 ‘조세수입 탄성치 추이 및 국제비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조세수입 탄성치는 -0.1로 나타났다.

OECD 29개 국가 가운데 칠레와 함께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스페인이 -5.1로 가장 낮았고, 노르웨이가 -0.5로 뒤를 이었다.

조세수입 탄성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포르투갈(11.6)이고, 슬로베니아(6.0)와 핀란드(4.3), 아일랜드(3.9), 프랑스(3.5), 덴마크(3.2) 등도 높았다. 주요국 가운데 미국과 영국(이상 1.5), 독일(1.4)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조세수입 탄성치는 2006년 1.9를 기록한 뒤 점차 낮아지다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0.3까지 내려갔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2010년과 2012년에 1.5까지 올라갔다가 2013년에 다시 대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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