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5 고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이 외국인 근로자의 1.55배 수준으로 조사 대상 22개국 중 가장 높았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각각 1.32배, 1.31배로 한국 다음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차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0.93배)와 슬로바키아(1.03배), 캐나다(1.03배) 등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대우’가 좋았다.
OECD는 "기술이 덜 균등하게 분포된 국가가 높은 임금 불평등 수준을 나타냈다"면서 "기술이 더 잘 쓰일 수 있게 된다면 근로자의 기술과 생산성, 임금과의 고리가 강화하면서 불평등이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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