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익스체인지 트렌드포스는 11일 “2016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이 13억4000만대로 연간 성장률이 5.8%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 성장률은 8.3%. 내년에는 이보다 2.5%포인트 정도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2007년 시작된 스마트폰 붐이 2015년을 마지막으로 종말을 고했다. 스마트폰 성장 트렌드는 정체 상태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아이폰6와 6플러스를 꾸준히 판매해 올해 2억2300만대를 출하하며 16% 성장률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애플의 성장률이 올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5%에 그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전망했다. 애플의 한자릿 수 성장은 처음 예측된 것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시리즈 조기 출시와 화웨이의 메이트S, 소니의 익스페리아 Z5 프리미엄 등 경쟁 모델이 애플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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