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LG전자 실적개선 지속 가능성 불투명”
NH투자증권, “LG전자 실적개선 지속 가능성 불투명”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9.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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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전망이나 이는 TV 패널가격, 원/달러 환율 효과가 크게 기여한 것이어서 실적 개선의 지속 가능성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5일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14.1조원(+0.9% q-q, -5.8% y-y)으로 기존 예상치 수준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은 2779억원(+13.9% q-q, -39.7% y-y)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TV 패널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하락 효과와 그간의 수요가 침체됐던 유럽, 러시아 지역에서의 TV 수요 회복세 그리고 가전부문의 신제품 판매 호조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LCD 패널은 TV사업부문 원재료 비용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어 수익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인데, 2분기 이후 거의 모든 사이즈의 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3분기 흑자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전·에어컨 부문의 경우, 달러로 결제되는 북미 지역 매출비중이 25%인 반면 주요 원재료인 철판, 레진 등은 주로 국내업체에서 공급받고 있어 최근의 원화약세 기조는 영업이익률에 궁정적이라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그러나 “실적 개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신은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는 모바일 콘텐츠의 소비 확대로 인해 TV수요가 점차 모바일 기기에 의해 잠식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반면 이를 극복할 만한 TV의 새로운 킬러 어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 가능성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수요가 정상화되더라도 경쟁사의 가격공세로 인한 산업 전반의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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