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정부 컨설팅 회사인 한국IT컨설팅(대표 최지윤)이 아프리카 대륙 남쪽에 위치한 보츠와나 공화국의 전자정부 EA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보츠와나 정부는 2015년 9월 15일자 공공 조달 및 자산처분 위원회가 발행한 관보에서 보츠와나 교통통신부가 발주한 “보츠와나 정부의 전자정부서비스 지향Enterprise Architecture 전문서비스 구매”에 대한민국의 한국IT컨설팅이 최종낙찰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낙찰금액은 89,227,040풀라로 100억원 규모이다.
이번 보츠와나 정부의 EA사업 낙찰자 선정은 한국전자정부수출의 쾌거로 그간 전자정부 컨설팅 수출사업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진행된ODA위주의 원조형 사업이 중심이었던 것과는 달리 보츠와나 정부가 사업자금을 대는 본격적인 의미의 전자정부 수출이어서 그 사업자 선정의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각국의 글로벌 컨설팅회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거친 가운데, 최종적으로 우리나라의 한국IT컨설팅이 사업자로 선정된 것이어서 한국정부가 이제까지 추진해온 전자정부 수출사업이 제대로 성과를 낸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한국IT컨설팅은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경제개발도상국의 전자정부 관련 컨설팅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보츠와나와는 ODA사업인 2012년 전자정부 마스터플랜사업 컨설팅사업과 2013년GIDC구축 사업타당성 조사를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2014년에는 보츠와나 정부가 발주한 2015년~2021년 전자정부 마스터플랜 수립 컨설팅사업(100만 달러 규모)을 수주하고 성공적으로 컨설팅사업을 완수한 바 있다.
한국IT컨설팅의 최지윤 대표 “그간 한국의 전자정부구축 관련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여러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전파하여 왔다”며 “이번 보츠와나 EA사업은 세계 10여개의 글로벌 컨설팅회사와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수주한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간 한국정부에서 지원해온 전자정부 수출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한국IT컨설팅은 앞으로 보츠와나의 전자정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그간 축적된 역량과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지속적인 사업 발굴로 전자정부시장에서 한국전자정부 솔루션이 세계최고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최대표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