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렸다.
S&P는 15일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등급은 ‘안정적’으로 됐다. S&P가 2014년 9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린 뒤 1년여 만이다.
피치와 무디스에 이어 S&P가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가 한국에 ‘AA-’를 부여해 한·중·일 3개국 중에서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평균이 가장 높아졌다.
기획재정부는 “S&P가 등급상향의 요인으로 우호적인 정책환경, 견조한 재정상황, 우수한 대외건전성(순채권국)을 꼽았다”고 밝혔다.
S&P는 또 한국이 향후 3~5년간 대다수의 선진국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국경제는 특정 수출시장 또는 산업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로부터 AA- 이상 등급을 부여받은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22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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