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인증 베니키아호텔 안전관리 엉망
한국관광공사 인증 베니키아호텔 안전관리 엉망
  • By 이경호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09.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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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키아 호텔 4개국어 브로슈어

한국관광공사가 인증, 관리하는 베니키아호텔의 안전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공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에 총력전을 펴고 있어 자칫 사고가 날 경우 국가 이미지 훼손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2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홍준 의원(새누리당)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소방특별조사 현황자료에 따르면  58개의 베니키아 체인 호텔에서 3년간 38번의 안정 불량판정이 났다. 또 전체 185건의 불량 항목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절반에 가까운 호텔들이 1번 이상은 소방안전 불량판정을 받았고, 2회는 4곳, 3년 내내 불량으로 판정받은 호텔도 3곳이 있었다.

식품안전 관리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베니키아 호텔 내에 영업 중인 외식업체에서 15건의 식품안전법 위반 사항이 발생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광공사는 베니키아 체인호텔에 대한 시설 및 식품안전에 대한 점검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또한 베니키아 체인호텔 가입시 평가 기준에도 전체 100점 만점(가산점 20점 추가, 총120점 중 80점 이상 획득시 가입조건 충족) 중 시설 안전에 대한 항목은 단 10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홍준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의 57%가 한국 여행 중 '안전사고 위험성'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모든 숙박시설에 대해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실시하고, 심사평가와 사후관리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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