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주회사가 아니라 지분의 일부를 보유한 가족회사에 불과하다."
롯데그룹은 14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광윤사의 등기이사에서 해임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롯데그룹은 "광윤사는 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만을 보유하고 있어 롯데그룹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며 “이러한 지분 구조가 모두 반영된 결과가 지난 8월 17일 롯데홀딩스 주총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14일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점점에 있는 광윤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을 등기이사에서 해임하고 자신이 대표이사에 앉았다.
SDJ코퍼레이션은 “14일 오전 9시30분 도쿄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주총 및 이사회 결과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 대신 신임이사로 이소베 테츠 씨가 선임됐으며, 그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로 20년 이상 신 총괄인물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신 전 부회장은 "약 30%(29.72%)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됐다“며 ”지금부터 롯데그룹의 여러 문제점들을 바로 잡고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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