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4일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57억6000만 달러 규모의 알주르 정유 공장 프로젝트 공사 계약이 13일 현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알주르 정유 공장 프로젝트는 대우건설, 플루어, 현대중공업이 설계·구매·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대우건설의 지분은 전체의 35%에 해당하는 약 20억2000만 달러 규모로 한화 약 2조3222억원 규모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각각 45개월 및 41개월로, 공사 공기 단축에 따른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형식으로 계약됐다.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가 발주한 AZRP 공사는 일일 생산량 61만 5천 배럴의 저유황 연료 생산을 위한 정유 공장 건설 공사로, 총 사업비 13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공사로 올해 발주되는 해외 건설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이다.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은 “최근 수주한 국내 S-Oil의 RUC 및 쿠웨이트 CFP 공사와 함께 이번 AZRP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석유화학플랜트의 Upstream과 Downstream 전 부문에 걸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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