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대표 문종훈)는 19일 서울지역 면세점 두 곳을 모두 유치하면 2400억원을 지역·중소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과 동대문 두 곳에 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총 8200억원에 이르는 투자비 중 면세점 구축 및 운영자금 5800억원을 제외한 2400억원을 '지역 및 중소상생'을 위해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워커힐에 900억원, 동대문에 1500억원을 각각 배정해 지역 관광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주변 전통시장 및 중소업체와의 상생 프로그램 등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2020년 57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1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동대문 지역 전체로는 같은 시점에 130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면세점 건물로는 서울도심에서는 유일하게 건물 지상층에 33대의 대형버스 주차장을 자체 보유한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을 입지로 선정해, 총 7개층에 걸쳐 1만6259㎡(4918평) 규모의 면세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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