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
창립 70주년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0.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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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건강 의식 제고를 위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부산대회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1945년 창립 이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UP YOUR LIFE’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화장품 업계 1위로서의 책임과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11월 29일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이는 UNGC가 표명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약속과 의지의 표명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활동은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는 부문과 직접 참여하는 부문으로 크게 나뉜다.
공익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실천을 위해 공익재단 설립 시 기본재산을 출연할 뿐 아니라, 재단 운영과 고유의 목적사업을 위해 매년 일정금액을 기부,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구성원이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방법으로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메이크업 라이프 서울대 병원

2008년부터 시작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암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을 전수하는 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가 후원한다.

특히, 이 캠페인에는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 및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 암 환자들을 위한 ‘진정한 미의 전도사’로 활동한다. 2014년까지 본 캠페인에는 총 9,221명 여성 암환우 및 2,904명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했다.

2011년부터는 수혜지역을 중국으로 확장해 (중국 현지 캠페인명: 妆典生命/장전생명) 현지 병원 및 중국 환우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행사 5년을 맞는 올해에도 행사 횟수 및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유방건강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핑크리본 마라톤 대전 대회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의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01년부터 지난 14년간 약 46만명이 핑크리본캠페인 프로그램에 참여,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5년 핑크리본캠페인 15주년을 맞이해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언제나 내가슴愛’ (Pink Ribbon, Always) 슬로건을 선포하며 유방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상기시키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있는데 2001년에 시작해 올해로 15년 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유방건강을 주제로 매년 열린다. 지난해까지 약 25만 4000여명의 참가를 통해 총 26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여성 가장 지원하는 ‘희망가게’

희망가게 가장들과 함께한 서경배 회장(맨 오른쪽)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 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 탈출을 지원하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안정을 유인하고 있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창업자금뿐 아니라 컨설팅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하여 실질적인 자립을 적극 지원 받고 있다. 2003년 기금 조성 이후 2004년 1호점을 개설하고 2013년 200호점을 돌파했다.

연구조사 결과 희망가게 창업주들의 평균 소득이 창업 전 98만원에서 창업 후 253만원으로 약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 전 정부의 생계비 지원을 받는 일반수급자 비율은 22.6%에서 11.8%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조건부 수급자도 13.1%에서 9.4%로 줄었다.

희망가게는 지원지역의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담보나 보증은 필요치 않으며 신용등급도 관계없다.

희망가게를 위한 기금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은 한 평생 여성과 아동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던 아모레퍼시픽(구 태평양)의 창업자인 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유가족들이 2003년 6월 30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과 유산의 사회환원이라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2014년 7월 2일에는 희망가게의 기금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용인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원에서 ‘십년지기의 초대’ 행사가 개최됐다.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

그린사이클 캠페인 화장품 공병 활용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은 환경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공병수거 캠페인 등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화장품 공병을 통한 다양한 업사이클링(upcycling)과 리사이클링(recycling) 활동 모두를 포괄하고 있다.

환경경영과 환경보호는 광고나 선전 문구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 자체가 돼야 한다는 ‘스마트 그린’ 정신과, 재활용을 넘어 공병의 친환경적인 자원 순환과 창의적 재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조합한 것이다.

2009년 이니스프리 매장의 ‘공병수거 이벤트’에서 시작된 공병재활용 프로그램이 전신이다.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2010년 아리따움 매장, 대형마트, 백화점에 이어 2012년 에뛰드하우스를 포함한 전국의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으로 확대됐다. 현재 각 매장에서는 사용 제품의 공병을 매장에 비치된 공병 수거함으로 가져오면 아모레퍼시픽의 멤버십 포인트인 뷰티포인트를 공병 1개당 500점씩(에뛰드는 1개 300점씩) 적립해 주고 있다.

2009년 이후 누적 수거량은 총 431톤으로 이를 통해 저감한 이산화탄소량은 무려 456톤에 이르렀다. 이는 어린 소나무 4,10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이다.

특히,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은 수거된 공병으로 화장품 용기가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지난 해 6월에는 공병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 ‘모아나무’를 명동 프리메라 매장에 전시했으며, 10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에서는 화장품 공병으로 제작한 조형물 ‘핑크리본’을 전시하여 참가자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에서는 수거된 공병을 활용해 다시 식물을 자라게 하는 화분으로 재탄생 시키는 ‘에코 그린 팟(Eco Green Pot)프로젝트’를 통해 그린사이클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 꽃으로 피다’의 상설 전시전에 참여, 약 2주간에 걸쳐 친환경 전시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 속 가드닝 방법을 제시했다.

3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 간 문화공장오산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의 일환으로 ‘쓸모없지만, 쓸모있는(Useless, Useful)’ 전시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쓸모없지만, 쓸모있는(Useless, Useful)’ 전시전은 재단법인 오산문화재단과 아모레퍼시픽이 협력해 기획 했다.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수거한 화장품 공병들과 테스트 사용 후 판매가 어려운 화장품 등을 재료로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작업들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에도 적극적인 고객 참여와 스토리 발굴을 통해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을 고객이 캠페인에 공감하는 ‘참여형 대중 캠페인’으로 발전시키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사회공헌포털 ‘MAKEUP YOUR LIFE’ 오픈

아모레퍼시픽은 사내용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사회공헌포털을 ‘MAKEUP YOUR LIFE’ 사이트(www.makeupyourlife.net) 로 2013년 4월 새롭게 오픈했다.

사회공헌포털은 ‘Makeup Your Life’, ‘핑크리본캠페인’, ‘희망가게’,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비롯해 10여 개에 이르는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MAKEUP YOUR LIFE’라는 통합브랜드로 일원화하고,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수혜자 등 도움을 주거나 받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하여 손쉬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해당 포털은 이달 초 ‘웹 접근성 인증 마크(WA 인증마크, 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를 획득했는데 이는 국가인증기관이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동등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사이트에 대해 품질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동월 기존 PC 기반 사회공헌포털에서 정보 접근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용 사회공헌 웹사이트(http://m.makeupyourlife.co.kr)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PC는 물론 모바일에서의 접근과 이용이 가능한 사회공헌포털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활성화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PC용 웹사이트가 웹접근성 인증 마크를 획득함과 더불어 기업 사회공헌포털 모바일용 웹사이트 오픈에 따라, 이를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을 구심점으로 한 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대중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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