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3개월만에 최고, 3분기 성장률 1.2%
5년 3개월만에 최고, 3분기 성장률 1.2%
  • By 연제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0.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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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1.2%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1%대 성장률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 3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1.2% 증가했다.

2010년 2분기(1.7%)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5년 3개월만에 최고치로 내수가 이끌었다. 수출 부진은 계속됐다.
한국의 분기별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에 전기대비 1.1%를 기록한 이래 지난해 2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0%대 성장에 머물렀다.

특히 올 2분기는 중동호흡기증후 (MERS·메르스) 여파로 성장률이 0.3%까지 떨어졌다.
내수 분야에선 소비와 투자가 모두 회복세를 보여 성장을 이끌었다. 내수가 1.9%, 순수출(수출-수입)은 -0.7%로 내수가 전체 성장률을 이끌었다. 순수출 기여도는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성장률을 깎아먹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1.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4.5%, 설비투자는 2.0% 늘어나며 투자 역시 성장률 회복에 기여했다. 반면 수출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액정표시장치(LCD), 화학제품, 선박 수출이 감소하며 전기 대비 0.2% 줄었다.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7%포인트로 수출이 성장률을 갉아먹는 현상이 5분기째 이어졌다.

서비스업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1.0% 성장했고, 도소매·음식·숙박업(1.0%), 운수·보관업(2.4%), 정보통신업(4.2%) 등이 모두 증가했다. 가뭄의 피해가 컸던 농림어업도 전기대비 6.5% 증가하고,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여름철 전력판매량이 늘면서 7.9%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0% 증가한 37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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