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년 SPC그룹 허영인 회장 “100년 기업의 조건은...”
창립 70년 SPC그룹 허영인 회장 “100년 기업의 조건은...”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0.28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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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허영인 회장

SPC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28일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고 전 세계 1만2000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발전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10만개 이상 창출해 세계 시장이 우리 청년들의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와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개발(R&D) 분야에 2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해외 진출 국가를 20개국으로 확대하고, G2인 미국과 중국에만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전략이다.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공헌을 더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어촌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과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나눔과 상생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자”고 주문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부터 전국 총 700곳의 아동복지시설에 방문해 제품을 전달하고 생일케이크 만들기와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 등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이날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PC그룹은 1945년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연 빵집 ‘상미당’에 뿌리를 둔 해방둥이 기업으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잠바주스 등 베이커리와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삼립식품도 운영 중이다.

2013년 매출 4조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6000여 개 매장과 프랑스,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5개국에 19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내수공업 수준이었던 국내 제빵업을 산업화했고, 1980년대 중반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국내 소매유통업의 선진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대부터는 해외시장에 진출해 2014년 바게트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매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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