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서브원은 '서인천 연료전지 2단계' 사업을 400억원에 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이번 사업에서 연료전지 기기와 설치·시공을 각각 담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은 연료전지 주기기를 제작·공급하며 서브원은 연료전지 설치와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은 연료전지 유지보수에 관한 장기서비스 계약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2016년 4월 서인천 연료전지 2단계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3만7000 메가와트(MWh)의 전력을 공급하며 이로 인해 서인천 청라지구에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주기기와 장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난해 연료전지 사업 진출 이후 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서부발전 등 주요 발전사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영업활동을 강화해서 연료전지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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