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한진중공업 순이익 실현까지 갈 길 멀다
동부증권, 한진중공업 순이익 실현까지 갈 길 멀다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1.0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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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3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순이익 실현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행했다.
동부증권은 “한진중공업은 3분기 실적은 부동산 매각 등 일회성 수익반영으로 영업손익이 흑자전환됐고, 이자비용 등 자기자본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000원에서 4200원으로 상향했다.
한진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은 전기 7810억여원에서 12.6% 증가한 8790억여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기 621억여원 손실에서 564억여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전기 907억여원에서 81.4% 줄어든 1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총 1153억원의 율도부지가 모두 재고자산으로 잡히면서 500억원대 이상의 일회성 수익이 인식됐기 때문이다.
소규모 자산 매각은 이어지고 있지만 이자비용 등으로 자기자본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일회성요인과 환율 효과 등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실적개선의 연속성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자산 매각과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면서 접근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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