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동상제막식, 국회헌정기념관서 열려
안중근의사 동상제막식, 국회헌정기념관서 열려
  • By 연철웅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1.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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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을 하고 있다

안중근의사 동상제막식이 11월 11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 동상건립 범국민운동본부 주최와 국가혁신포럼, 안중근의사 숭모회, (사)SNS산업진흥원 주관 및 국가보훈처, Korea IT Times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정갑윤 총재의 개회사와 안응모 이사장의 기념사, 정의화 국회의장과, 박윤철 광복회장의 축사 및 안중근의사 동상건립을 총괄 집행한 정연태 집행위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정.재계 인사 및 시민.청년 학생단체 등 1,000여명이 모인가운데 진행되었다.

샛별 합창단이 식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확정 고시되고 통일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제고가 중차대한 국정과제로 떠오른 마당에 안중근의사 순국 105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민의의 정당 국회에서 거행된 동상 제막식은 안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또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안중근의사 범국민운동본부 청년위원회(회장: 정현호) 70명이 선언문을 낭독하여 본 행사의 의미와 취지를 널리 알리고 빛내는 계기가 됬다.

감사패를 수여받은 풍전비철 송동춘 회장(왼쪽)

서른둘의 꽃다운 나이에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 “눈앞의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고 조국이 위기에 처하거든 목숨을 바치라!“는 말로 피 끓는 조국애와 뜨거운 독립정신을 불태웠던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손인환 조각가가 5개월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과 독지가들의 성금으로 마련된 이번 제막식 행사는 동상의 휘장이 걷혀지고 안 의사가 손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서있는 위풍당당한 모습이 공개되자 인산인해를 이루는 많은 참석자 모두는 큰 박수로 환호했고 추모의 분위기가 절정에 다다랐다.

안중근의사 동상건립집행위원회 정연태 위원장은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안중근의사가 주창했던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행복을 추구하는 동양 평화사상이 대외적으로 유럽지역의 EU와 환태평양 국가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그리고 오늘날 갈등이 고조 되고 있는 한중일 삼국의 관계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여고생이 '사회구조와 모순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프롤레타리아 레볼루션(혁명)뿐' 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자라나는 세대가 낡고 비뚤어진 폭력적 사상을 신봉하고 편향된 역사교육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로 인해 나라 전체가 소모적인 갈등으로 기강과 존립 근거가 흔들리는 가운데 남북 간의 대결이 첨예화되어 국가가 위기에 직면한 현실에서 안중근 의사의 평화 사상은 우리가 가야할 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안중근 의사를 이렇게 추모하고 기리는 것이다".라고 동상 건립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별 공로상에 안중근의사 동상건립을 진두지휘한 정연태 국가혁신포럼 회장, 안중근의사 동상을 제작한 손인환 조각가(젠조형연구소 대표), 안중근의사 추모곡을 작사 작곡한 김봉학 작곡가(계성초등학교 교감)가 선정되었으며, 한라그룹 정몽원회장, (주)풍전비철의 송동춘회장, (주)일렉콤의 이기현 대표이사, Grant Supply Corporation의 이학원 대표이사, (주)보성공업의 김주환 대표이사, (주)진행워터웨이의 심학섭 대표이사, (주)신동해인터내셔널의 안영일 대표이사, 법무법인 이룸의 박기준 대표변호사, (주)능진석재의 김진덕 대표이사 등이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일반시민단체인 국가혁신포럼 정연태 회장은 지난 2월 '안중근의사 동상건립 범국민운동본부'를 세우고 총괄 집행위원장을 맡은후 9개월 동안의 각고끝에 드디어 오늘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 국회 헌정기념관 옆에 세워진 높이 6미터의 황금색 옷을 입은 안중근의사가 늠름한 위용을 뿜어내고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으로부터 특별 감사패를 수여받은 정연태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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