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코리아, 생산·유통·소비 통합 플랫폼 오픈
기가코리아, 생산·유통·소비 통합 플랫폼 오픈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1.1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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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코리아 권오석 회장이 2000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뉴-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ICT전문기업 기가코리아(회장 권오석 www.gigakorea.co.kr)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기가코리아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기가코리아는 이날 ‘게놈프로젝트: 뉴 플랫폼, 뉴 비즈니스, 뉴 잡’을 슬로건으로 2000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한국은 물론 중국, 홍콩, 태국, 캄보디아 등지에서 200여회의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온·오프라인 통합 ‘뉴-플랫폼’을 가감없이 소개했다.
이는 생산과 판매, 그리고 소비를 통합한 신개념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유통가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를 들면 현재 대부분의 전자상거래 홈페이지들이 생산자와 유통, 소비자를 이어주는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제품의 다양성은 물론 가격 측면에서도 거품이 끼어 있다는 것.

특히 중소 또는 영세 제조업체의 경우는 홍보 및 유통채널을 확보하지 못해 판로가 막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기가코리아는 이점에 착안해 생산자가 소비자가 될 수도, 소비자가 생산자가 될 수도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이 제공하는 기본 플랫폼에서 몇 번 만의 ‘클릭’으로 자신이 원하는 홈페이지를 꾸밀 수도 있고, 여기서 한꺼번에 생산-유통-소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자동 외국어 번역기능도 제공함에 따라 외국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다.

내외빈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고용없는 성장, 자본주의 한계 진단

기가코리아는 지난 10년간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숫자 도메인 등 60여개의 세계적인 관련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권오석 기가코리아 회장은 이날 행사의 콘셉트를 고장 난 자본주의를 치유한다는 뜻에서 ‘게놈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
인체 유전자 정보인 게놈(genome)을 해독해 무병장수를 현실화하는 것처럼 ‘뉴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생산-유통-소비시스템의 문제점을 정밀하게 파악, ‘고용없는 성장’ 등 자본주의의 맹점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것.

권 회장은 “빌 게이츠가 책상 위의 혁명을 이끌었다면 기가코리아는 전자상거래 유통혁명을 견인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IT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 기술판매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솔루션을 수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가코리아는 O2O플랫폼을 통해 한국기업들이 중국과 손잡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중신그룹 천하이엔 회장이 기가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최고 국영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기가코리아의 협력사인 중국 중신그룹(CITIC) 천하이엔 회장과 중국 귀둔쥐이 전자상거래 유한공사 짜우허짱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의 방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중신그룹은 은행 및 증권, 보험 등 금융을 중심으로 제조, 무역, 서비스 등 40여개 업종을 영위하는 대형종합글로벌 기업이다.

중국 개혁·개방의 설계사 등소평이 선도하고 비준했으며, 중국 전 국가부주석 롱이런이 1979년10월4일 설립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기초시설과 구역개발사업, 공사하도급, 자원과 에너지업무, 제조업, 정보서비스업, 상업무역과 서비스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말 현재 총자산은 4만억RMB(人民币)에 달하며, 2009년 이래 3년 연속 미국 <포춘>지의 ‘세계 500대 기업’에 들었다. 2014년에는 160위. 중신그룹 산하의 중국내 A증시 상장회사만 6개, 홍콩증시에 상장된 계열사도 6개에 달한다. 
지난해 8월 제도 개혁을 완성해 자회사 중신 태부홍콩실업을 홍콩에서 상장했고, 새로운 중신은 총자산, 영업수익, 영업이익 등 여러 방면에서 모두 홍콩증시의 선두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하이엔 회장은 “전통 및 신흥소비시장 모두 매우 활기차고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며 “특히 신흥소비시장은 컨텐츠, 녹색, 여행, 문화, 오락 등을 키워드로 새로운 소비산업이 온라인 오프라인이 연동된 O2O 소비형태가 중국시장에서 점점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귀둔쥐이 전자상거래 유한공사 짜우허짱 대표

<>중국 심천에 ‘한국성’ 조성에 힘쓸 것

중신지하철 상가는 심천의 중심가로 이미 성숙한 상권인 중신도시공장과 직접 연결돼 투자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심천의 양대 주 도로인 심남로와 상보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인구 유동량이 많아 O2O 소비방식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7년 7월 오픈했으며, 전용면적은 1.6만M2, 유행을 선도하는 업종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젊은이들이 주소비 집단이다.

천하이엔 회장은 “경제구조의 변화에 따라 점점 많은 산업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소비에 대한 저항이 없고, 강한 구매력을 갖고 있어 새로운 서비스를 쉽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 ‘한국성’이 조성된다면 심천이라는 창업도시에서 역사적으로 전례 없는 쾌거가 될 것”이라며 “‘한풍’을 일으켜 젊은 소비집단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권오석 회장

<>귀둔쥐이, 기가코리아와 전자상거래 중국전역으로 확대

귀둔쥐이 짜우허짱 대표는 “한국 합작동반자 기가코리아 함께 광쩌우 황푸 보세구역과 합작 협의를 체결, 국가 간 전자상거래를 광쩌우 황푸까지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특히 한국제품이 중국에 진입할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통로를 열고, 한중무역 발전을 촉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귀둔쥐이는 이미 중국에서 이미 68개 지사, 12개의 공사를 세워, 중국 30여개 성에 걸쳐서 중국 소비자가 좋아하는 한국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는 “한국제품이 중국의 구석구석까지 판매되고 있다”며 “중국 국민들은 자기집 근처에서 바로 마음에 드는 한국 상품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800여개의 전문 미용실과도 합작해 한국의 우수한 미용산업을 중국에 정착시킬 것”이라며 “현재 한국 화장품의 중국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사전 준비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00여명의 제조 및 유통사, 중소상공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와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권기덕 서초포럼 회장, 이혜훈 전 새누리당 의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상희 전 합참의장, 박춘택 전 공군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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