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D 영상으로 실향민 고향 재현
현대차, 3D 영상으로 실향민 고향 재현
  • By 이경호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1.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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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실향민들을 위해 가상 고향 방문 프로젝트인 '고잉홈(Going Home)'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잉홈' 캠페인은 고령의 실향민을 주인공으로 선정, 3D 영상으로 실향민의 고향을 복원해 가상 현실 속에서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8월 사연 접수를 통해 1947년 5월 20세의 나이로 월남한 김구현(88) 씨를 캠페인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주인공의 고향을 더 사실감 있게 담기 위해 두 달 동안 주인공이 살던 집에 대한 모습, 동네 풍경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현된 3D 영상의 가상 고향은 5일 임진각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공개됐다.

김씨를 태운 제네시스 차량이 임진각에 도착하고, 내비게이션에 주인공이 당시 살았던 집 주소를 입력했다. 그러자 미리 설치돼 있던 대형 스크린에 남북출입사무소를 시작으로 고향 가는 길이 3D 영상을 통해 현장감 있게 재현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시뮬레이션 기술 ▲현대엠엔소프트의 내비게이션 개발 기술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지도 서비스인 브이월드(Vworld)를 참고한 3D 복원 기술이 적용됐다.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시뮬레이션 기술은 인간 공학에 기반을 둔 차세대 기술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신규 차량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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