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중국의 완성차 제조사 JAC(江淮汽車)의 전기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22일 삼성SDI 등에 따르면 JAC는 지난 20일 중국 광저우 자동차박람회에서 전기차 신모델 ‘iEV6S'를 선보이고 여기에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iEV6S는 중국 최초로 1회 충전시 주행거리 250㎞를 달성한 전기 SUV 모델로 삼성SDI의 고성능 원형 배터리(18650)가 사용된다.
삼성SDI는 내년 초부터 천안사업장과 중국 톈진(天津) 법인에서 매월 수백만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원통형 배터리는 크기가 작지만 3,000mAh의 강력한 힘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노트북,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에 사용되는데 그쳤다.
현재 중국시장에서는 ZOTYE, Geely, JAC 등 로컬 완성차 제조사들이 원형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절반 이상이 원형 배터리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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