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커지고 낮 기온도 부쩍 떨어지면서, 감기나 비염에 걸려 고생하거나 만성피로, 근육통, 두통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생체리듬이 파괴되면서 입맛도 떨어지고, 밤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짧은 11월에는 몸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만큼 평소 필요한 에너지량보다 더 많은 열량과 영양분을 잘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더구나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가 급증했지만, 크고 작은 질병들의 종류도 많아져 자칫 관리가 소홀하면 삶의 질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면 민간요법들 보다도 기본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충실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노화로 인해 건강이 염려되거나, 일상이 지치고 피로할 때는 산화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현명하다. 산화스트레스는 인간을 늙고 병들어 죽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이다.
산화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균형 잡힌 식사요법으로는 항산화물질과 비타민 및 무기질이 많은 채소 위주의 식단이 건강식단으로 추천된다. 채소 위주의 식단은 적정량의 동물성 식품을 겸하여 채소를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며, 완전 채식주의자보다는 동물성 식품도 어느 정도는 섭취해주어야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때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동물성 식품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로는 ‘타우린’이 중요하게 부각된다. 사람은 타우린의 생합성이 일부 포유류에 비해서 낮은 편이라 동물성 식품을 통해 잘 공급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타우린은 현대인의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농도를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간 기능 보호 및 심장보호 작용, 피로 회복 작용이 뛰어나 다양한 기능성 음료나 식품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성분이다.
타우린의 효능으로는 뇌발달 및 성장발달이 대표적이며, 망막구조 안정화, 삼투압조절, 생식기능 향상, 면역기능 강화, 항산화 기능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여기에 불안이나 슬픔, 우울 등의 감정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어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가을철에 특히 섭취가 권장된다.
타우린 결핍을 예방하려면 타우린이 풍부한 굴, 낙지, 오징어, 주꾸미, 소라 등 해산물을 먹어주는 것이 좋고, 이와 함께 육류나 생선, 달걀 등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식품을 통한 타우린 섭취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일상 중에 타우린 함유가 풍부한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타우린 제품으로는 스피루리나 전문기업 ㈜이에스그룹의 ‘지구스피루리나-티’ 제품이 있으며, 여기에는 타우린이 25%, 스피루리나 원말이 72.2% 함유되어 각종 항산화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