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장단 급여 무기한 전액삭감
현대중공업, 사장단 급여 무기한 전액삭감
  • By 이경호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1.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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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사장단 급여 전액삭감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21~23일 긴급 최고임원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최길선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통해 흑자를 실현할 때까지 긴축경영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현대중공업은 그룹 계열사 전 사장단이 급여 전액을 반납하고 임원들도 직급에 따라 최대 50%까지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관련 계열사에서는 부서장까지도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모든 사내외 행사와 각종 연수프로그램도 흑자를 달성할 때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흑자달성 목표는 2016년.

또한 시설투자도 축소 또는 보류하고 임원들 스스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출장시 6시간이내는 회장·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이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하기로 했다.
특히 조선관련 계열사 뿐 아니라 현대오일뱅크 등 실적이 양호한 계열사들도 동참할 계획이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정주영 창업자님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회사 상황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 창업자님의 뜻을 계승하지 못한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회사 간부들부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 위기극복에 전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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