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호주 최대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를 8억4000만 달러(한화 9727억원)에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주정부가 발주한 시드니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의 2단계 구간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2단계 공사는 사업규모가 28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삼성물산 수주물량은 전체의 33% 정도다. 2019년말 공사 완료 예정이다.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는 시드니 도심과 남서부를 잇는 외곽 순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전체 연장은 33㎞ 길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 1단계 구간 공사를 6억8000만 달러에 수주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인정받은 글로벌 경쟁력과 호주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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