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이후 대대적인 기업문화 개선에 나선 롯데그룹이 올해 말까지 모든 계열사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한다.
롯데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공동위원장인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교수 등 내·외부 위원과 실무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기업문화개선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세부 과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유연근무제의 경우 이미 10여 개 계열사에 도입한 데 이어 12월 말까지 직원 업무 현황과 희망 근무시간 등을 조사한 뒤 모든 계열사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9일까지 기업문화 개선 제안을 공모하고 채택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포상할 예정이다. 아이디어는 검토를 거쳐 곧바로 현업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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