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 29일(현지시각)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30일 열리는 기후총회에서 개막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총회에서 10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신 에너지 산업육성 노력, 개도국에 대한 지원 등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가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신 기후체제 협상을 목적으로 둔 만큼 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내달 1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초청에 따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유네스코에서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서 한·체코 수교 25주년을 맞아 체코를 공식 방문, 제만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소보트카 총리와의 면담, 상·하원 의장을 접견할 예정이다.
또한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4개 중견국으로 구성된 지역경제협력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과 정상회의를 갖고 과학기술, ICT 등 신성장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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