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로 진입할수록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대시키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체계적인 도시 관리가 필요하다. 물론 이런 관리는 무료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교통, 철도, 항만, 건설, 재난 등을 통합하여 관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연계되야 관리가 가능하다.
이런 관점에서 출발한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리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에스이㈜가 지난 30일 개최된 ‘제16회 SW산업인의 날’ 글로벌SW공모대전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에스이(대표 박경식)가 개발한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리노’는 한마디로 체계적인 도시, 교통, 건설, 재난 항만 등의 관리를 가능케 해주는 스마트 통합 관제 플랫폼이다. 마치 스마트폰에 다양한 앱을 설치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리노’도 관제센터 구축에 필요한 공통기능을 갖춘 플랫폼에 다양한 관제앱을 설치해 사용자가 이용한다.
이에스이 박경식 대표는 “지금까지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해도 이를 컨트롤할 ‘스마트 통합관제 플랫폼’이 없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화기는 스마트폰인데 우리를 지키는 시스템은 스마트하지 않다” 며 “‘리노’는 한마디로 스마트 통합 재난, 도시 관리 시스템으로 올 메르스 발병 때 질병관리본부 및 각 병원에 ‘리노’가 있었다면 완벽한 질병관리가 가능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센터 플랫폼 ‘리노’
스마트센터 플랫폼 ‘리노’는 기본적으로 GIS, CCTV연계, 알람기능, 상황판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모든 관제센터 구축에 필요한 공통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특정 관제앱 기능이 추가 결합돼 보다 전문적인 통합관제시스템의 기능을 수행한다.
방범관제를 예를 들면 스마트센터 플랫폼 ‘리노’에 방범CCTV, 투망감시, CCTV제어, 침입탐지, 비상벨동작 등의 기능을 갖춘 방범관제 앱을 결합하여 방범관제센터 운영자가 쉽고 간편하게 방범관제를 하는 것이다.
교통관제도 마찬가지다. 스마트센터 플랫폼 ‘리노’에 교통소통정보, 교통CCTV, 교통정보제공, 돌발상황관리, 주차 등의 기능을 갖춘 교통관제 앱을 결합하면 교통관제센터 운영자가 교통상황을 제어한다.
스마트센터 플랫폼 ‘리노’는 관제센터 구축에 필요한 공통기능을 제공하고 이후에 다양한 관제서비스 시스템을 설치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 방범뿐만 아니라 재난, 에너지, 항만, 항공, 소방, 국방, 철도, 상수도 등 모든 산업 및 도시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확장이 용이하고 편리하게 지능형 관제센터 구축이 가능하다.
‘리노’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진출한다
중국은 지혜도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혜도시는 중국정부가 300개 도시에 7300조원 규모의 U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에스이는 지혜도시 사업 중 중국 국영기업 화루그룹공사가 담당하는 24개 지혜도시 사업에 U시티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리노’를 공급하기로 했다.
화루그룹은 이를 위해 최근 지혜도시사업단장과 12개 계열사 사장단이 이에스이 본사를 방문해 ‘리노’를 관람했다. 화루그룹은 우선 텐진 도시통합운영센터 사업에 인천 송도와 같은 시스템 도입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스이는 인도네시아 진출도 추친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이 ‘리노’ 시연을 보고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내 지역에 ‘리노’를 기반으로 발전소, 아파트, 공장 등을 통합 관제한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