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단행된 삼성그룹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부사장<사진>이 IM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2월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은 지 1년 만이다.
1961년생 고 사장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해 영국 서섹스대에서 기술정책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삼성전자 개발관리과로 입사해 유럽연구소장, 무선사업부 상품기획 그룹장, 개발관리 팀장, 기술전략 팀장직을 두루 거쳤다. 삼성전자 곳곳에서 글로벌 개발 전략과 관리, 기술 아웃소싱,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책임을 졌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물론이고 녹스(KNOX), 삼성페이 등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에도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다.
삼성그룹은 “고 사장은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갤럭시의 성공신화를 이끌어 온 인물”이라며 “2014년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해 갤럭시 S6, 노트5 등 차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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