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아 젠트로 유상증자 참여, ‘K-뷰티’ 인기 무임승차?
조성아 젠트로 유상증자 참여, ‘K-뷰티’ 인기 무임승차?
  • By 이주희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2.0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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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성아<사진>가 CSA코스믹(구 젠트로)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비전을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조 대표가 이끄는 ‘초초스팩토리’가 코스닥 상장사인 저수조 제조업체 ‘젠트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7.3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지난 2일 젠트로는 ‘CSA코스믹’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조성아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4일 간담회에서 “지난 25년간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인들과 함께 ‘조성아 컬처’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중국뿐 아니라 미국,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해외 진출 확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CSA코스믹은 향후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따라 기존의 사업을 축소·매각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핵심인력으로 에스티로더그룹 출신의 강이중 이사와 클리오 출신의 임근영 마케팅본부장을 영입해 글로벌 화장품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구체적인 매출 목표치 등은 제시하지 못했다. 황선혁 부사장은 “당분간 젠트로가 운영했던 물탱크 사업과 화장품 사업부를 함께 운영할 예정인데, 지난해 젠트로의 매출이 180억원 수준이었고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사업으로 추가했기 때문에 내년 화장품 매출은 200억원 정도 나와야 할 것 같다”는 아리송한 답변을 했다. ‘K-뷰티’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증시 입성’에 급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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