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 사우디 전력공사와 30억 달러 F/A 체결
수출입은, 사우디 전력공사와 30억 달러 F/A 체결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2.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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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최대 발전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건설·플랜트기업 진출을 돕기 위한 금융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사우디전력공사(Saudi Electricity Company, 이하 ‘SEC')와 30억달러 규모의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Framework Agreement(F/A)’는 신용한도 및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한 후 개별 수출거래에 대하여 간소화된 대출계약 체결로 금융을 제공함으로써 다수의 수출계약을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수은의 이덕훈 행장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방문 때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사우디를 방문, 살레 알 아와지(Saleh H. Alawaji) SEC 이사회 의장과 ‘발전산업 수주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30억달러 규모의 F/A 체결로 사우디 발전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100억달러 이상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동지역 최대 발전회사인 SEC는 사우디정부가 81%의 지분을 소유한 공기업으로, 사우디 발전부문의 75%와 송배전부문을 독점하고 있다.

SEC는 사우디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산업 증설계획에 발맞춰 2020년까지 50GW, 106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0년 이후 한국 기업이 SEC에서 수주받은 공사 금액은 148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해외 발전소 총 수주금액인 108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라고 수은측은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협정 체결은 해외 수주 급감 등 전반적인 수출 가뭄에 시달리는 국내 기업들에게 사우디에서 제2의 중동붐을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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