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정보보호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2015 정보보호산업의 날’을 개최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규모가 1조7000억원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국내 정보보호 산업 규모가 10배 이상 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ICT 정보보호대상, K-ICT 정보보호특별상, K-ICT 정보보호공로상으로 나누어 시상을 진행했다.
K-ICT 정보보호대상 부문에는 사이버안전센터 운영으로 정보보안을 향상시킨 한국남동발전이 수상했고, 서귀포시와 SK에너지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K-ICT 정보보호특별상 부문에는 SK인포섹, 한국통신인터넷기술,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9명이 미래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K-ICT 정보보호공로상 부문에는 정보보호 실천에 앞장선 정연태 SNS산업진흥원장, 하나투어, 김정삼 영남이공대 교수 등 4명이 수상했다. 또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통합 콜센터 운영으로 정보보호 문화 확산에 기여한 코스콤 강신 상무가 올해의 CISO상을 수상했다.
한편, K-ICT 정보보호공로상을 수상한 정연태 SNS산업진흥원장은 지난 2013년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부, 금융기관, 보안업계,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등으로 구성한 정보보호산업진흥법안 제정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정보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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