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정당 출현 임박?
모바일 정당 출현 임박?
  • By 정연태 발행인
  • 승인 2015.12.10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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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태 Korea IT Times 발행인

흑ᆞ백의 극단적 대립

국회선진화법으로 19대 국회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국회로 오명을 남기게 되었다.

사회의 어떠한 문제도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극도의 대립, 여ᆞ야대치, 진보ᆞ보수의 대립, 갑과을의 갈등 등.. 흑백 논리의 정치적 대립으로 규정되어버리는 우리 사회의 불합리함이 갈등을 더욱 더 심화시키고, 경제를 침체의 늪으로 밀어넣고 있다.

팽팽한 두 진영으로 나뉘어 대화를 거부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걸어버려서 서로를 인정하기는 고사하고 맞서 싸워야 하는 대상, 굴복시켜야 하는 나쁜 세력으로 감정의 골은 더욱 더 깊어져 가고 있다.

나와 다른 의견이라고해서 틀렸다고 단정지어버리는 이분법적 사고가 이 나라를 회복할 수 없는 분열로 갈라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대화가 되지 않는 파탄 난 가족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하여도 열등함이 없는 순수한 혈통, 고유한 문화, 통일된 언어를 사용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한반도의 작은 땅에 살고 있다.

그렇기에 대화하여 서로 다른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왜!!!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문화를 가진 나라들 보다도 오히려 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상대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에 대해 이러한 예를 들면 어떨까 한다.

지성을 갖추고 예의바르며 친절한 사람으로 밖에서 사회생활을 할 때는 인간관계의 기본을 존중하고 넘어야할 선과 아닌 것을 잘 구별하여 문제가 없는데, 어쩌다 가족들과 만나면 자신을 몰라준다고 원망하고 불평불만하며,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짜증을 부리며, 가족의 사생활까지 일일이 간섭하려 하고, 가족의 잘못이 있으면 작은 것도 지적하여 가르치려 한다.

그래서 큰 소리가 나고 감정이 격하여져 원인은 묻혀버리고 싸움만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 국민의 고유한 특성 때문에 가족 사이에 생기는 감정으로 인한 싸움을 정치권에서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본다.

쉽게 말해서 집안 싸움 같은 감정 싸움을 정치판에서 그대로 재연하게 된다는 것이다.

서로 선을 지키고 예의를 존중하는 대화의 창

만나면 노상 싸우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집안에 중재자가 있어서 민주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이야기하더라도 묵묵히 끝까지 듣고 난 후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관철시켜, 가족의 화목을 유지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받아들여 발전하고 번창해나가는 가족이 있다.

이제 정치에서도 성숙한 토론 문화와 대화로 합의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

남녀노소ᆞ 정치적 성향ᆞ 이해관계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자신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통합된 정치적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모두의 의견을 담아내고 수렴할 하나의 창구가 마련되어야만 더 이상의 극한 갈등으로 치닫는 불행한 대한민국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경제ᆞ금융의 디지털화 그리고 정치

60~70년대 공업화 산업화는 모두 아날로그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수기로 작성하여 팩스를 보내 생산지시를 하고 종이활자에 의해 유통시스템과 재무관리가 이루어졌던 시기였다.

그러나 컴퓨터가 보편화되고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ERP 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생산, 유통, 매출, 재무관리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금융 부분도 마찬가지로 창구에서 면대 면으로 처리되던 모든 금융서비스가 이제는 자신의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받게 되었다.

특히나 스마트폰의 확대 보급은 이러한 디지털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외국에서도 이미 많은 나라들이 각자 정당이 개발한 앱을 통해 정치 참여를 유도하고 정책에 투표할 수 있도록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통합된 모바일 플랫폼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기존 정당들이 정치 참여 공간을 만들어 정책을 홍보하고 의견을 듣는 온라인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자당의 이익을 추구하고 자신들의 세력을 규합하는 성격의 공간이어서 오히려 정치적 색깔이 짙어지고 더욱 더 외골수로 빠지게 되는 폐단이 있어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지 못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여 합의점을 찾아내는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다.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 사회적 갈등문제, 정책적 아이디어를 펼쳐낼 수 있는 아주 넓고 포용력있는 정치 커뮤니티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다른 나라에서 아직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넓은 의미의 정치의 전당이 되는 것이다.

여론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고, 좋은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억울한 일을 하소연할 수 있는 내 손안의 열린 정당, 스마트폰 투표소, 민원 신문고를 실현시킬 모바일 정당의 출현이 필요한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기술적 문제와 부정 문제는 시행착오를 거쳐 극복해야하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불가능 요소는 되지 못한다.

경제ᆞ금융 분야에서도 반복되는 오류를 수정하여 발전되어 왔고, 새로이 생기는 허점도 극복해야만 하는 것이지 중단 요소로 작용되고 있지 않다.

정치 분야에도 새롭게 시작하는 디지털 서비스로 발전되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고 혜택을 누리는 날이 멀지 않았음을 확신한다.

정연태 국가혁신포럼회장 & SNS산업진흥원장 & Korea IT Times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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