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키스 즐기려는 연인들 치과부터 가야
크리스마스 키스 즐기려는 연인들 치과부터 가야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2.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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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의 키스가 충치를 전염시킨다 네델란드의 응용과학연구원(TNO) 시스템미생물학부 연구자료에 따르면 연인들이 키스를 할 경우 입 안에 살고 있는 세균과 미생물이 상대방에게 이동할 수 있다.

연구를 진행 한 렘코 코트 박사팀은 21쌍의 연인을 대상으로 키스를 한 후 구강 내의 미생물 분포를 조사한 결과 10초 동안 단 한 차례의 키스만으로 약 8000만마리의 구강 미생물이 상대방의 입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확인 하고 2014년 11월17일 국제학술지 ‘미생물군집(Microbiome)’에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연인들끼리의 키스를 통해 충치균이 전염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치아우식증(충치)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543만명으로 나타났다.
치아우식증(충치)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47.2%, 여성이 52.8%로 여성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유디치과 고광욱 대표원장은 “충치로 인한 환자가 해마다 조금씩 감소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충치로 인해 병원을 찾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단 음식을 선호하는 여성이 충치에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말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는 연인에겐 로맨틱한 기념일이지만 한편으론 충치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건조한 겨울날씨에 입안이 마르면 세균의 번식이 쉬워진다 또한 크리스마스에는 여성이 선호하는 케익이나 초콜릿, 와인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분이 많은 이러한 음식은 충치균이 좋아하는 먹이가 된다.
특히 연인과의 키스는 누군가에게 있을지 모르는 충치균을 옮기는 주요한 수단이 되어 나도 모르는 사이 연인에게 충치를 전염시키는 실례를 범할 수도 있다.

충치는 초기 단계에선 별다른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양치질을 자주 하고 잇몸 통증이 없는 20~30대 젊은이들은 자신은 충치와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전체 구강면적에서 칫솔이 닿는 면적은 딱 4분의 1에 불과 하기 때문에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에 충치균이 남아 있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에 연인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하고 있다면 반드시 치과를 찾아 충치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가장 확실한 충치 예방은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를 받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충치뿐 아니라 구강 내 세균으로 인한 질병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꼭 치과를 찾아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 대표원장은 “충치는 어릴 적에 잘 생긴다고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씩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스케일링에 대해 연 1회 건강보험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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