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접투자 사상 첫 200억 달러 돌파
외국인 직접투자 사상 첫 200억 달러 돌파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5.12.2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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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 직접투자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외국인이 국내에 직접 투자한 규모가 22일 신고 기준으로 204억3000만달러, 도착 기준 15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고기준 투자금액은 올해 1분기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9.8%나 감소했지만 2~3분기를 거치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4분기에는 71억6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4%나 뛰어올랐다.

신고 기준 투자 금액과 도착 기준 투자 금액은 22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2%, 28.6%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정보기술(IT), 물류 중심으로 서비스업 투자가 증가한 미국이 5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6%(이하 신고기준) 급증했다.

중국도 19억7000만달러로 70.6% 늘었고 건설, 석유화학 분야 대형 프로젝트가 증가한 중동에서의 투자도 13억8000만달러로 526.0%나 뛰었다. 

지난해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진행된 유럽연합(EU)은 기저효과 때문에 24억5000만달러로 61.8% 줄었다. 일본도 엔저효과 등으로 16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29.9% 감소했다.
업종별 신고 기준 투자액의 경우 IT, 금융, 복합리조트,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업에서 145억1000만달러가 유치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7% 늘었다.

건설 등 기타 부문의 투자액도 15억8천만달러로 853.2% 증가했지만 제조업 분야에서는 세계 경기 불황과 전년도 M&A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43억3000만달러를 기록, 42.9% 내려앉았다.
유형별로는 공장 건설이나 서비스업 투자 등 그린필드형은 137억3000만달러(31.2% 증가), M&A형은 66억8000만달러(15.4% 감소)로 각각 집계됐다.

산업부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 실시, FTA 플랫폼 확보 위한 투자 증가, 정상외교 성과,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 증가,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확보 등이 주효했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경제 펀더멘털의 견고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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