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지나서도 여전한 여유증 수술로 치료해야
사춘기 지나서도 여전한 여유증 수술로 치료해야
  • By 김민지 기자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1.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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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나타나는 여유증은 대부분 성장하면서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라, 청소년기에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는다. 다만 성인이 된 후에도 봉긋한 가슴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 문제가 된다.

여유증은 남성의 유방이 호르몬 이상으로 인해 여성처럼 발달하는 증상을 말한다. 여유증 원인으로는 비만과 호르몬 밸런스 이상이 대표적이다. 사춘기, 혹은 갱년기와 같이 호르몬이 불균형해져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간 기능이 저하되거나 남성형 탈모 치료제를 섭취한 남성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특발성 여성형 유방도 있다.

여유증은 90% 이상이 발병한지 3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여유증을 해결하기 위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면 청소년의 경우 20세까지는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발생한지 3년이 지나고 성장이 멈춘 뒤에도 여성형 유방이 남아있다면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나머지 7%의 경우에 해당된다 볼 수 있다.

7%에 해당하는 여유증 환자라면 대부분 양쪽 가슴이 동일하게 부풀어 오른 상태지만 경우에 따라 한쪽만 남아 있을 수도 있다. 특히 한쪽만 이상 발달 한 경우에는 반드시 초음파로 내부를 확인하여 종양 여부를 감별하여야 한다.

남들과 눈에 띄게 다른 신체는 커다란 콤플렉스가 돼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곤 한다. 사람들 앞에서 탈의가 어려워져 단체생활이 쉽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내분비계에 이상이 없다면 현재로서는 수술만이 여유증의 유일한 해결 방법이다. 여유증 수술법으로는 유륜절개법, 밑선절개법, 내시경을 이용한 겨드랑이 절개법이 있는데 자신의 증상 정도와 피부상태 등을 고려해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여유증 수술은 초반부에 초음파 지방흡입을 사용하여 지방과 유선조직을 전체적으로 감소시킨 다음 유선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며 “유선 조직을 제거할 때 작은 절개창을 만들게 되는데 이 절개창을 유륜, 밑선, 겨드랑이 중 어느 부위에 만드느냐에 따라 수술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여유증의 수술법에 대해 설명한다.

유륜절개법은 유륜을 따라 절개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유륜 직경이 2cm 이상일 경우 시술이 가능하다. 유방조직이 큰 경우 효과적인 수술방법이다. 밑선절개법 가슴 밑 옆구리 부위에 절개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유륜흉터를 원하지 않을 때 적합하다. 유륜 직경이 2cm이하, 유선 조직의 직경이 4cm이하인 경우 사용 가능하다.

내시경을 이용한 겨드랑이 절개법은 겨드랑이 주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절개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켈로이드 체질일 때 사용하는 수술 방법이다. 유륜 직경이 2cm이하일 경우, 유선조직 직경이 4cm이하일 경우 사용 가능하다. 다만 해당 절개법은 고난이도에 속하는 수술법으로, 국내에서 BR바람성형외과 등을 비롯해 극소수의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므로 해당방법으로 수술을 원할 경우에는 미리 병원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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