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 전 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북콘서트 개최
김국현 전 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북콘서트 개최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1.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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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 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김국현 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사진>이 수필집을 출간하고, 오는 27일(수) 오후 서울 중구 NH아트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악회를 겸한 이번 북콘서트에서 김 작가는 그간의 노작(勞作)들을 엮은 수필집 ‘그게 바로 사랑이야’를 소개하고, 학창시절부터 유달리 문학과 글쓰기를 좋아 했던 60년 삶을 반추하며 독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그를 수필가의 글로 이끈 건 김진섭의 ‘백설’오 천관우의 ‘그랜드 캐니언’. 김 작가는 “이들은 나에게 수필가에 대한 꿈을 심어 주었다. 나이 들어 문단에 첫발을 내딛던 날, 어릴 때의 소망을 이룬 기쁨으로 잠을 설쳤다”고 했다. 이제 그동안에 쓴 글을 한 권의 책에 모았다. 그때 나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으로 얻은 보람”이라고 말했다.

또 한명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어머니.

김 작가는 “대학교 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추운 겨울날, 학교 근처 독서실에서 받은 어머니의 편지였습니다. 자식의 행복과 성공을 바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의 감동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국현 작가는 이번 독자들과의 만남이 설레면서도 한편으로 두렵다. 그는 “가슴에 든 게 없고 읽은 글이 모자라는데 섣불리 책을 내는 건 아닌지 두렵고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 하지만 어느 선배 수필가 가 말했듯이 값진 흔적이 있어야 의미 있는 삶이 될 것 같아 내 속에 있는 열정이 식기 전에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이정림 ‘에세이21’ 발행인 겸 편집인은 김 작가의 내면에 잠재된 철학을 까뮈의 ‘이방인’에서 찾는다.

이 편집인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뫼르소같은 인간형이 이방인이 아니라, 자신의 참된 자아를 감추고 위선적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바로 이방인’이라는 김 작가의 말을 빌어 “그는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이방인이 아니라 분명한 철학으로 자신의 삶을 영위해 나가는 자유인”이라고 평가했다.

문의 NH아트홀: 02-3143-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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