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포럼, 산호세서 월드핀테크포럼 설립 제창
한국핀테크포럼, 산호세서 월드핀테크포럼 설립 제창
  • By 연철웅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2.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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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포럼이 산호세주립대학교에서 핀테크 혁신과 지속가능성’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핀테크포럼이 지난 14~18일간 미국 산호세주립대학교에서 ‘핀테크 혁신과 지속가능성’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핀테크포럼 박소영 의장은 행사장에서 ‘월드핀테크포럼(World Fintech Forum)’ 설립을 제창하고, 오는 5월 서울시와 ‘월드핀테크포럼’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향후 다보스포럼이나 MWC와 같은 정기포럼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하며 핀테크 스타트업들에게 고루 비즈니스 기회가 주어져 건강한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핀테크포럼’의 핵심목표는 한국에 조성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효율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핀테크포럼 박소영 의장이 작년 하반기 시장조사를 거쳐 개최를 결정했다.

포럼은 2015년 말 ‘월드핀테크포럼’ 상표권을 획득했다. 따라서 ‘월드핀테크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는 국내 금융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핀테크포럼 사무국에 의하면, 2015년 한 해 많은 데모데이가 있었으나 같은 회사가 여러 데모데이에 나가 우승 및 상금을 수상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길에서라도 데모데이를 하고 싶다는 입장을 박소영의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소영 의장이 고심 끝에 ‘월드핀테크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박의장은 “2015년 연말 영국에서 한국핀테크 스타트업 10개사를 소개할 수 있는 행사에 초대를 받았으나 포럼 회원사들에게 왕복항공권을 구해주지 못해 결과적으로 1개사도 해당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그 일을 계기로 영세한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깨달아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5월 예정인 ‘월드핀테크포럼’에는 영국, 룩셈브르크, 홍콩, 미국, 호주의 금융당국에서 방문의사를 밝혔으며, 캠브리지 대학을 포함 글로벌 10여 대학들이 ,건국대와 조인하여 진행 중인 리서치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핀테크포럼은 해당 행사를 위해 빌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재단 등 핀테크 관련 글로벌커뮤니티 등에 공식적으로 후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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