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5일 경북 경산시에서 세계최대 규모 주파수조정용 ESS(Energy Storage System) 준공식을 개최했다. ESS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설비로서 기존 발전기가 담당하는 주파수조정을 ESS로 대체함으로써 전기품질을 높이고 발전비용을 낮출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7월 28㎿ 서안성변전소와 24㎿ 신용인변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48㎿ 경산변전소 등 7개 변전소에 총 184㎿ 주파수조정용 ESS를 구축 완료했다.
이로써 한전은 세계최대 규모인 총 236㎿ 주파수조정용 ESS 변전소 9개를 보유·운영 중이며, 전기품질 확보와 전력계통 운영효율 향상을 통해 연간 약 600억원의 전력구입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2014년부터 LG화학, 삼성SDI, 코캄 등 한전의 주파수조정용 참여기업들은 최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효율, 에너지 밀도 향상 등 기술 성장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또한 사업 경험과 실적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약 1700억원의 사업수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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