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인수 ‘저울질’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인수 ‘저울질’
  • By 김민지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3.2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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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DB대우증권을 인수한 미래에셋증권이 현대증권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DB대우증권에 이어 현대증권 인수에 성공할 경우 아시아를 대표하는 초대형 금융그룹이 탄생하게 되지만, 잇따른 인수전 참여로 자금력 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인 LK투자파트너스는 미래에셋증권에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제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KDB증권 인수전에서 미래에셋증권에 고배를 마신 KB금융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미래에셋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래에셋이 참여하면 2파전에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되기 때문.

증권가 관계자는 “KB금융과 한투지주는 지난번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미래에셋의 경우 대우증권 인수 때 차입자금을 동원한 만큼, 이번 인수전은 지켜볼 일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입찰은 25일 진행되기 때문에 금명일간 미래에셋증권은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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