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1분기 실적 소폭 하회 전망: NH투자증권
삼성SDS, 1분기 실적 소폭 하회 전망: NH투자증권
  • By 연철웅 (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4.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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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배주주 지분 매각으로 촉발된 주가 하락은 M&A나 지배구조 개편 등 외부요인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NH투자증권은 8일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741억원(-7%, y-y)과 1,252억원(-4%, y-y)으로 시장 컨센서스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매출 약세에도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IT서비스(1조1,192억원, -12% y-y) 매출 부진은 비수기 및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감소 영향도 있지만, 신임 경영진의 체질개선 및 원가혁신 노력 반영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물류BPO(6,549억원, 2% y-y) 매출 비중 확대에도 7.1% 영업이익률 시현이 추정(0.3%p y-y)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2016년 매출액 8조2,521억원(5% y-y), 영업이익 6,073억원(3% y-y) 등으로 실적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2%, -3%)한다”며 “2016년 실적 가이던스(매출액 8조원 중반(8%내외 y-y), 영업이익률 7% 중반 유지)에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외부요인으로 촉발된 주가하락. 해결책도 외부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샷법 및 개정상법 시행 앞두고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을 높여가던 삼성SDS 주가는 지난 1월 29일 이재용 부회장 지분 2.1% 처분 이후 40% 하락. 여전히 지배주주 일가 잔여 지분율(이재용 부회장 9.2% 등 총 17.0%) 높은 상태다.

그는 “공모가 밴드 하단(150,000원) 수준의 주가 약세 지속은 향후 상속세 재원마련 위한 처분이든,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지분 치환이든, 어떤 경우에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현재 실적전망 하에서 당분간 상황개선 쉽지 않을 전망이라서 결국 현시점에서 주가반등 위해 필요한 것은 1.9조원 순현금 활용한 사업 M&A 실행, 또는 기업분할과 같은 ‘일련의 지배구조 개편 첫 단계’ 개시”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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