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플랜트 전문기업 KC코트렐(대표 이태영) 인도법인의 한 임원이 지난달 인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현지언론과 KC코트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오전 인도 첸나이에서 첸갈패투로 향하던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선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KC코트렐의 인도법인인 로지 코트렐(Lodge Cottrell)의 한 임원과 택시 기사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임원은 로지 코트렐의 엔지니어링센터를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경찰은 사고의 원인으로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을 지목하고,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사망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 부검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KC코트렐 관계자는 “사망한 임원은 인도 현지인”이라며 “현지법인에서 유족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코트렐은 지난 2005년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계 로지코트렐을 인수했다. 2008년 인도 진출을 본격화했다.

By 연제현 기자(info@koreait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