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티몬(대표 신현성)이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47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티몬은 작년 4월 그루폰으로부터 경영권을 되찾고 하반기부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거래액 40%의 반기 성장을 이뤘고, 12월에는 창사 이래 최대 거래액인 2,800억을 달성했다. 그 결과 지분 인수 후 1년도 안돼 새로운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이번 투자로 티몬과 NHN엔터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쇼핑, 결제, 전자상거래 솔루션 등 양사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위치기반 서비스 및 간편 결제 등에서 최상의 파트너십이 기대된다.
양사는 재무적 투자 계약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동시에 체결했다. NHN엔터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를 티몬 내 프로모션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주문, 결제, 배송 등 쇼핑의 전 과정에도 기술 혁신을 할 계획이다.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대표는 “최근 글로벌 경제 지표 부진과 각종 규제 정책으로 인한 금융 악화 등 대내외 불안감 속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티몬의 가능성과 성장 지속성을 믿고 결정된 투자라 더욱 뜻 깊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가진 NHN엔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좋은 쇼핑의 경험과 가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HN엔터의 정우진 대표는 “빠르게 시장을 판단하고 혁신을 실행해 가는 티몬의 기업 DNA와 지속 성장해가는 모바일커머스 시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양사 핵심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해 장기적으로 서로 성공하는 전략적 투자의 모범 사례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