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설사, 두올테크 인수에 ‘눈독’ 왜
일본 건설사, 두올테크 인수에 ‘눈독’ 왜
  • By 정연진 기자(info@koreaittimes.com)
  • 승인 2016.04.11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철호 두올테크 사장(오른쪽서 네번째)이 가지마건설 관계자들과 협약식을 체결하는 모습: 두올테크 제공

건설IT기업 두올테크(대표 최철호)가 일본 건설업체인 가지마(Kajima)社와 협력해 글로벌 건설IT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1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두올테크에 따르면, 가지마건설은 최근 두올테크의 지분 5%(1억5000만원)를 인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가지마건설이 3D 모델링 건설매니지먼트사인 두올테크를 3년에 걸쳐 인수하기 위해 우선 5%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두올테크는 신문보도와 관련 “5%의 지분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로서는 (흡수합병)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가지마건설은 지난 2014년 두올테크를 BIM(빌딩정보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협력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지분 인수는 그 후속작업으로 풀이된다. 가지마건설이 두올테크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뭘까.

지난 2000년 설립된 두올테크는 일찌감치 국내 BIM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고, 일본을 비롯 미국, 영국, 호주 등 전세계 25개국의 초고층빌딩 프로젝트에 BIM을 접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PMIS, RFID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IM 분야에 정통한 가지마는 이미 800여개 건설현장에 BIM을 적용하고 있다”며 “두올테크 인수로 가지마의 설계 및 시공능력은 한층 높아 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올테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국내외 건설사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세계시장 진출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