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 일본 소재·부품 의존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재·부품의 무역흑자도 20분기 연속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3일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일 본 수입 의존도는 역대 1분기 기준으로 최저치(17.0%)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수입처가 다변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소재·부품 수출액 594억 달러, 수입액 363억 달러로 231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소재·부품으로 1051억 달러의 흑자를 달성하는 등 2년 연속 1000억 달러대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소재·부품은 1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중 51.2%를 기록할 정도로 수출효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은 소폭 증가세를, 전자부품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부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4.8%), 유럽(-2.6), 일본(-2.5%), 중남미(-29.1%) 등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으나 베트남(16.7%)과 미국(0.2%)은 증가했다. 대일 의존도는 1분기 기준 2011년 23.8%, 2012년 23.3%, 2013년 21.5%, 2014년 18.2%, 2015년 17.2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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