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전자업체 샤프가 전화, 이메일과 앱 뿐만 아니라 걷고 춤까지 출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보혼 스마트폰은 단일모양의 평평한 스마트폰 디자인을 버리고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 모양을 하고 있다.
샤프는 최근 도쿄의 기자회견에서 로보혼의 가격은 천팔백 달러이며, 아이폰6 최고급 사양의 두배 가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로봇폰은 대화를 할 수 있고, 우버 택시를 부를 수 있으며, 사용자의 울음도 감지할 수 있다.
로보혼은 또한 이마에 내장되어 있는 프로젝터를 사용해서 사진과 영화를 비출 수 있으며, 사진을 촬영하고, 음악을 재생하며 얼굴인식을 통해서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
로봇 개발자 도모타카 타카하시가 만든 이 로보혼 뒤편 2인치 스크린에는 안드로이드 롤리팝 5.0 모바일 OS가 탑재되어있으며, 3G, 와이파이와 LTE 인터넷이 사용 가능하다.
타카하시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최초로 보내진 로봇 키로보를 개발한 사람이기도 하다.
뉴스위크는 샤프는 로보혼 기기를 "마음을 움직이는 휴대폰"으로 부르며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 기기가 스마트폰, 개인 비서와 친구 역할 모두를 잘 수행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로보혼은 5월 26일 출시될 예정이며, 샤프는 이 휴대폰이 일본 외 다른 시장에서도 판매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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